김포시에코센터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D~E등급을 받고 27일부터 긴급 폐쇄에 들어갔다.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한강11로 455 대지면적 9994㎡ 위에 건축연면적 3633.6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철근콘크리트조, 철골조로 지어진 김포시에코센터가 지난 2009년 12월 준공(사용승인 2011년 11월)일로부터 9년 2개월만에 폐쇄됐다.

시는 (주)경기안전진단에 누수, 지반침하, 벽체균열, 철근부식 등 정밀안전점검을 지난 1월25일~2월23일 의뢰한 결과 에코관 전체 D등급, 모서리 독립기초 E등급 판정을 받았다.

에코센터 지상층만 A등급을 받았을 뿐 지하 1층 B등급, 변위변형(침하) 및 종합등급, 안전등급 모두 C등급이다.

건축물 전체 안전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됐으나 부동침하구간인 에코관이 D~E등급으로 판정됨에 따라 긴급 폐쇄조치에 들어간 것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이후에는 붕괴요인이 높아져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즉각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수리비용과 수리 뒤 건물유지비용 등을 확인해 철거 및 수리사용 여부 등을 빠른 시일 안에 검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등급 A는 우수, B는 양호, C는 보통, D는 미흡, E는 불량을 각각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