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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환경오염대책 긴급 기자회견

KBS2 ‘제보자’ 거물대리 보도 관련정하영 시장, 중장기 개선방안 강조

강주완 | 기사입력 2019/02/13 [18:07]

김포시 환경오염대책 긴급 기자회견

KBS2 ‘제보자’ 거물대리 보도 관련정하영 시장, 중장기 개선방안 강조
강주완 | 입력 : 2019/02/13 [18:07]

 

김포시가 KBS2 ‘제보자’ 거물대리 환경오염 보도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개선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을 재차 강조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개최, 이 달 안으로 환경부 정밀조사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이같은 계획을 보완, 구체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정하영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기질 등 김포시의 환경문제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 김포시는 지금처럼 흔들림 없는 강력한 단속으로 불량업체를 퇴출하겠다. 최소한 환경문제가 이전보다 더 나빠지지는 않도록 하겠다는 분명한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특히 김포시는 민선7기 들어서 환경국을 신설하고 단속을 더욱 강화하면서 2018년 764개소의 업체를 적발하고 102개소에 폐쇄명령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시장이 브리핑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초 거물대리 등 환경오염 피해지역의 환경개선과 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보장을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는 공장총량 제한, 악취 저감, 위반단속 강화와 함께 영세 사업장 지원, 생태·필터 숲 조성 등 장단기의 다양한 개선 방안이 담겼다. 


시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시장을 총괄반장, 환경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환경과, 환경지도과, 공원관리과, 공원녹지과, 도시계획과, 기업지원과, 축수산과, 하수과 9개부서 총 17개 팀이 모여 환경개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시는 무엇보다 공장총량까지도 제한해 개별로 들어서는 공장의 설립을 억제하기로 했고 지난해 배정된 공장총량 물량 소진 전부터 공장건축허가를 제한했으며 예년과 달리 추가 물량을 신청하지도 않았다. 이마저도 올해는 신청 물량을 대폭 줄였다. 


시는 또 공장총량제의 실효성을 위해 500㎡ 이상 적용대상 공장의 기준을 ‘건축물 중 제조시설면적’에서 ‘건축물의 전체면적’으로 강화하도록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법령개정을 요청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공장입지, 개발 방지를 위한 조례와 환경오염배출시설이 집중되는 계획관리지역의 일부 입지를 제한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도 추진 중이다.


또한, 현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제외 돼 무분별한 개발의 단초가 되고 있는 공장유도화지역의 폐지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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