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속보3>김포 생후 10개월 여아 1명 홍역 확진

홍역 백신 접종시기 미도래로 예방주사 못맞아 경기도 내 확진자 모두 14명으로 늘어 확산 추세

조충민 | 기사입력 2019/01/24 [11:56]

<속보3>김포 생후 10개월 여아 1명 홍역 확진

홍역 백신 접종시기 미도래로 예방주사 못맞아 경기도 내 확진자 모두 14명으로 늘어 확산 추세
조충민 | 입력 : 2019/01/24 [11:56]

 

홍역 발생이 전국적 확산 추세(본보 2019년 1월22일, 23일 인터넷판)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포에서도 23일 홍역 확진 환자 1명이 발생했다.


24일 김포시보건소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밤 김포 거주 생후 10개월 여자 어린이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는 지난 22일 낮 1시40분쯤 독감 증상을 보여 부천 S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뒤 독감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은 바 있다.
 

이 어린이는 홍역예방 백신 1회 접종시기인 12개월~15개월이 아직 되지 않아 예방주사를 맞지 못한 상태에서 감염에 이르게 됐다. 이 환자는 병원을 방문하기 전 10명 이상과 접촉해 김포지역에서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어린이 가족이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모 동선을 중심으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으며 접촉자들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확진환자 발생에 따라 해당 환자의 항원, 항체 정밀검사에 들어갔으며 추가 홍역환자 발생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김포 홍역환자 확진 판정으로 올해 들어 발생한 경기도 내 홍역 환자는 안산 11명, 부천 1명, 시흥 1명 등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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