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속보2>우리•뉴고려병원 홍역 선별진료소 마련

김포 포함 전국 확산 추세 따라 비상대응체계 구축

강주완 | 기사입력 2019/01/23 [20:48]

<속보2>우리•뉴고려병원 홍역 선별진료소 마련

김포 포함 전국 확산 추세 따라 비상대응체계 구축
강주완 | 입력 : 2019/01/23 [20:48]

 

홍역환자가 최근 전국적 확산 추세(본보 2019년 1월22일 인터넷판)를 보임에 따라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이 선별진료소를 마련하는 등 긴급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이날 오전까지 집단발생 29명(2건), 개별사례 6명 등 총 35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됐다.

 

집단발생 환자는 경기 안산·시흥 12명, 대구·경북 경산 17명이고 개별 환자는 서울 3명, 전남 1명, 경기 2명이다.

추가 감염 1명은 집단 발생 지역인 경기도 안산에서 나왔다. 앞서 홍역 확진 환아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40대 보호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황이 이러하자 경기도가 지난 18일 ‘긴급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고 김포시보건소도 홍역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에 따라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센터들도 선별진료소를 최근 긴급히 마련하고 홍역 의심 환자가 병원을 찾으면 먼저 선별진료소를 거쳐 격리실에서 추가 진료를 받도록 하는 비상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김포우리병원 관계자는 “홍역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김포시보건소에 문의를 하고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한다. 그래야만이 홍역에 대한 정부 당국과 의료기관 간 통합 관리가 가능해지고 효율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