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속보>김포 홍역 안전지대 아니다

김포 거주 홍역 의심 환자 22일 발생안산 홍역 확진환자 5명 지난 18일 확인돼

조충민 | 기사입력 2019/01/22 [22:04]

<속보>김포 홍역 안전지대 아니다

김포 거주 홍역 의심 환자 22일 발생안산 홍역 확진환자 5명 지난 18일 확인돼
조충민 | 입력 : 2019/01/22 [22:04]

 

김포가 더 이상 홍역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포에 주소를 둔 홍역 의심 환자가 발생해서다.

 

22일 CJ헬로 부천김포방송 보도에 따르면 부천시에서 2세 여자 아이가 홍역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낮 1시40분쯤 부천의 한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이 환자는 독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홍역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의료진은 파악하고 있다.

 

김포에 주소를 둔 이 환자는 병원을 방문하기 전 10명 이상의 사람과 접촉해 추가 환자 발생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환자에 대한 정확한 검사 결과는 약 2~3일 뒤쯤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포 지역에서 홍역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8일 안산 홍역 확진환자 5명 발생으로 ‘긴급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김포시보건소도 홍역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보건소는 법정 2군 감염병인 홍역의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병의원 및 학교, 다중집합시설 등에 대한 점검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초기 증상은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
 
전염력은 매우 높지만 2회의 MMR 접종(생후 12~15개월, 만 4~6세)을 실시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홍역 여행국가를 여행 시에는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여행 후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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