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속보>장기도서관 대출 12일부터 20→7권 한시 제한

개관 이틀만에 전체 장서 18.6% 대출 ‘진기록’첫날 8218명 방문, 6450권 대출, 문전성시 이뤄

강주완 | 기사입력 2019/01/13 [15:33]

<속보>장기도서관 대출 12일부터 20→7권 한시 제한

개관 이틀만에 전체 장서 18.6% 대출 ‘진기록’첫날 8218명 방문, 6450권 대출, 문전성시 이뤄
강주완 | 입력 : 2019/01/13 [15:33]

 

지난 8일 개관한 김포 장기도서관에 방문객이 대거 몰리면서 개관 5일째인 12일부터 대출도서권수 임시 제한에 들어가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장기도서관 개관 첫날 8218명이 방문해 6450권의 도서를 대출하며 문전성시를 이루기 시작하더니 개관 둘째날인 지난 9일까지 이틀간 1만793권이 대출되는 진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는 장기도서관 전체 장서 5만8000권의 18.6%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에 장기도서관 측은 12일부터 한시적으로 1일 1인 대출가능권수를 기존 20권에서 7권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장기도서관에서 7권을 대출한 경우 다른 김포시도서관(중봉, 양곡, 고촌, 통진)에서는 나머지 13권만 대출 가능하다.

 

개관 첫날 방문객 및 대출권수는 각각 중봉도서관을 비롯한 지난해 김포시 4개의 공공도서관 1일 총 방문객 평균(6371명)의 1.3배, 1일 총 대출권수 평균(3466권)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첫날 신규회원 가입자도 449명이나 됐다.

 

이용자 현황 분석결과 성인 여성의 대출권수가 4224권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 유아 자료와 어린이 자료가 2925권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관 이틀째에도 5000여 명이 방문해 4343권의 도서를 대출하는 등 연일 다른 4개 도서관 총 이용자 수와 총 대출권수를 훨씬 웃돌며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기도서관은 건축비 154억 원 등 약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865㎡ 규모로 어린이 자료실과 유아자료 코너, 문화교실, 청소년 자료실, 독서 동아리실, 디지털자료실, 종합자료실, 대강당, 북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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