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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미분양 긴 터널 빠져 나와

잔여 물량 40여 가구 불과…2019년 신규 분양 계획 없어

강주완 | 기사입력 2018/12/31 [17:20]

김포 미분양 긴 터널 빠져 나와

잔여 물량 40여 가구 불과…2019년 신규 분양 계획 없어
강주완 | 입력 : 2018/12/31 [17:20]

 

김포 지역 아파트 미분양이 긴 터널을 빠져 나왔다. 비록 12월에도 미분양 관리지역에 선정(11월 기준)되기는 했지만 잔여 물량이 40여 가구에 불과하고 2019년 신규 물량 분양 계획이 아직은 없어서다.


31일 김포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제28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김포를 포함한 수도권 5개 및 지방 30개, 총 35개 지역을 선정하여 이날 발표했다.


전월 제27차 미분양관리지역(33개) 대비 강원 속초시, 경북 경산시 2곳이 미분양 증가 등의 사유로 추가 지정됐으며 11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1424호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6만122호의 약 68.9%를 차지하고 있다.


김포 지역은 지난 4월 1차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12월까지 모두 9회에 걸쳐 미분양 관리지역에 선정됐다.


2018년 김포 미분양 현황을 보면 △1월말 374가구 △2월말 741가구 △3월말 538가구 △4월말 1436가구 △5월말 1295가구 △6월말 1075가구 △7월말 945가구 △8월말 772가구 △9월말 375가구△10월말 91가구 △11월말 47가구다.


김포 미분양은 지난 4월말을 기준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12월 말이나 내년 초에는 미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월말 기준 미분양 현황은 △감정동 631 일원/신한종합건설(주)/ 감정동지역주택조합 27가구 △감정동 626의 18 등/신한종합건설(주)/감정동2단지지역주택조합 9가구 △마산동 김포한강지구 Ac-06BL/(주)동일스위트 5가구 △김포한강지구 Ac-07bBL/(주)동일 6가구 등 47가구다.


김포시 관계자는 “공공은 물론 민간의 경우에도 아직 내년 신규 물량 공급 계획이 없기 때문에 김포 미분양은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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