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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신도시 전세값 큰 폭 하락

신규 입주물량+기존 전세 매물 적체 때문

조충민 | 기사입력 2018/12/22 [15:32]

김포 한강신도시 전세값 큰 폭 하락

신규 입주물량+기존 전세 매물 적체 때문
조충민 | 입력 : 2018/12/22 [15:32]

 

전국적으로 이번 주간에도 아파트 전세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포 한강신도시 전세가 역시 크게 떨어졌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부의 제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주택수요자들이 눈치를 보며 시장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아파트 매매값 약세가 지속되자, 전세값 하락세도 커지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하락했는데 주간 변동률로는 지난 2009년 1월 2주(-0.21%) 이후 거의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전셋값이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경기 지역 신도시의 경우 ▲평촌(-0.16%)에 이어 ▲김포한강(-0.07%)이 두 번째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어 ▲판교(-0.06%) ▲산본(-0.05%) ▲위례(-0.0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인천 지역은 ▲파주(-0.21%) ▲화성(-0.21%) ▲광주(-0.18%) ▲안양(-0.15%) ▲고양(-0.13%) ▲안성(-0.12%) ▲구리(-0.10%) ▲의정부(0.10%) 등의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은 모두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에 여전히 전세 매물이 적체돼 있기 때문에 하락 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서울 전세가의 경우 ▲강동(-0.31%) ▲송파(-0.30%) ▲종로(-0.25%) ▲구로(-0.17%) ▲동작(-0.16%) ▲서초(-0.15%)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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