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평야, 철새 먹이주기 대대적 전개

야생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

주진경 | 기사입력 2010/02/04 [13:08]

김포평야, 철새 먹이주기 대대적 전개

야생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
주진경 | 입력 : 2010/02/04 [13:08]
  

2일 김포시(시장 강경구)는 하성면 후평리 벌판에서 야생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날 김포시 김정진 부시장과 각 사회단체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새해 벽두인 1월 4일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해마다 김포시를 찾고 있는 재두루미를 비롯해 기러기, 오리류 등 철새들의 먹이는 자취를 감췄다. 이에, 시는 철새들이 무사히 겨울을 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다시 찾아오도록 먹이주기 행사를 마련했다.


  시청 공무원을 비롯해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및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실천단 등 각 환경단체와 베트남참전전우회 김포지회, 해병전우회, 자율방재단 등 각계에서 참여해  벼 3톤을 살포했다.


  이날 김정진 부시장은 “김포를 찾고 있는 철새들이 생태 균형적인 역할은 물론, 김포의 살아있는 자연 생태계를 건강하게 지켜주고 있다”면서 “미래의 훌륭한 자원으로 보호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철새들을 보호해서 자연이 살아 숨쉬는 친환경도시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임을 전했다.


  한편, 시는 폭설 이후 철새들이 집중적으로 취․서식하는 홍도평, 한강신도시 조류생태공원 부지, 누산리, 후평리 등을 중심으로 약 6톤의 먹이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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