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겨울의 진객 재두루미 홍도평 날아들다

한강 하구 마지막 남은 재두루미로 의미 커

강주완 | 기사입력 2018/11/20 [14:39]

겨울의 진객 재두루미 홍도평 날아들다

한강 하구 마지막 남은 재두루미로 의미 커
강주완 | 입력 : 2018/11/20 [14:39]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이사장 윤순영)는 지난해 보다 20여일 늦은 지난 18일 홍도평에 2000km 머나먼 길을 헤치고 온 재두루미 가족이 날아왔다고 20일 밝혔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2급으로 지정된 새다. 조급함이 없고 가족 사랑이 지극하며 동물 중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소통하는 새다.


시베리아·우수리·몽골·중국(북동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우리나라, 중국 북부,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이즈미시에서 월동한다.


한편 우리나라 최대 월동지 한강 하류와 하구의 개발로 지난날의 주 도래지였던 김포시 하성면과 파주시 교하면에서는 재두루미가 이미 자취를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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