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인구절벽과 고령화 사회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국가는 저출산과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2016년 고령자통계조사에 의하면 61%가 일하기를 원하고, 65세 이상 노인의 33%가 향후 늘려야 할 복지서비스로 고용(취업)지원 서비스를 꼽았다.
실버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저렴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내려도 허투루 하는 법이 없다. 일자리 만족도가 높고 “더 많은, 좋은 노인일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한다.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은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방문해 업무는 물론 아동의 급식지도와 한문, 수학 등 학습을 돕는다. 여기에 인생이 묻어나는 경험과 지식,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지역사회 공익증진, 경륜전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김포시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47개 기관에 200여 명의 어르신을 파견하고 있으며, 참여 노인들이 손자, 손녀를 돌보는 마음으로 삶의 활력과 함께 소득도 얻고 있다. 김포시니어클럽에서는 2010년부터 식품제조와 판매사업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걸포동 1550의64번지에 5억 원을 투자해 노인일자리 확대와 시설현대화 등 공동작업장을 확장 이전했다.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해 ‘원조할매’ 상표의 두부와 참기름, 금쌀과자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연 3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8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교주변과 놀이터, 공원 순찰과 선도활동으로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안전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60여개 초등학교에서 230명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표1 2018년 김포시 노일일자리사업 추진 현황》
특히, 독거, 조손가정, 거동불편, 경증치매 등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안부확인, 생활안전 점검 등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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