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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신곡수중보 철거 범시민공동행동’

국회정론관에서 29일 기자회견 갖고 보 철거 촉구

강주완 | 기사입력 2018/10/30 [19:02]

‘한강하구 신곡수중보 철거 범시민공동행동’

국회정론관에서 29일 기자회견 갖고 보 철거 촉구
강주완 | 입력 : 2018/10/30 [19:02]

 

김포지역 4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한강하구 신곡수중보 철거를 촉구하는 범시민공동행동(상임대표 윤순영, 이하 범시민공동행동)’은 29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중보의 조속한 철거를 촉구했다.

 

이날 회견은 범시민공동행동 이회수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범시민공동행동은 “한강은 서울시만의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공유하천이고 남북평화시대의 뱃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범시민공동행동은 “신곡수중보 대책은 서울시 독단적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정부의 4대강 16개보 개방처럼 중앙정부, 지자체, 지역주민, 환경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모여 추진방법에 합의하고 개방철거작업을 제대로 할 것”을 요구했다.

 

범시민공동행동은 또 “김포주민들은 한강하구 피해자로서 30년을 기다렸다. 김포반도 45개 환경시민단체의 목소리에 대해 정부와 서울시의 변화된 태도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그들은 마지막으로 “신곡수중보 철거로 한강의 물길이 열리고 한강하구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어서 남북평화시대를 선도하는 김포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철호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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