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운행예정인 김포↔서울 개화환승센터 출퇴근 셔틀 ‘이음버스’ 운행 시간이 당초 발표 보다 줄어든다.

5일 김포시와 지역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시는 4일부터 각 아파트관리사무소를 통해 이음버스 승객모집 및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모집 신청 안내에 따르면 20대까지 선착순 접수를 하고 있으며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6시~7시30분, 오후 7시~8시30분으로 출, 퇴근 시 각 1시간30분씩이다.

시가 당초 계획·발표한 출근시간 오전 6시~9시, 퇴근시간 오후 5시~10시 운행 보다는 편도 기준 1시간30분 이상씩 축소된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당초 발표했던 운행계획 시간은 국토교통부의 한정면허 승인 조건 상 운행가능 시간을 말한 것이다. 실제 출근시간을 따져보면 김포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하는 시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출근 시간을 오전 6시~7시30분으로 잡은 것이며 실제 운행 시간은 출·퇴근 모두 신청 상황을 봐 가며 조정·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행은 다수 예약자 밀집지역 위주로 1개 또는 2~3개 승차장소만 경유한 뒤 서울 개화환승센터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월정 요금은 편도 4만원, 왕복 7만원(예정)이며 환승 요금은 미적용된다. 세금계산서 발행을 원하면 부가세는 별도다.

해당시간, 지역의 신청인원이 저조할 경우 집 앞 승하차 대신 주요 거점 방식으로 운행하거나 운행횟수가 변동(또는 취소)될 수 있다.

한편 운행 노선과 개시일은 이번 신청서를 취합 받아 수요조사를 마치고 나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