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김포시민축구단이 K3리그 어드밴스 3위 자리를 놓고 이천시민축구단과의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4위인 김포는 10승4무6패(승점 34)로 3위 이천(10승5무5패, 승점 35)을 1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김포는 승점 1점을 더 얻어 3위로 올라서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6일 오후 2시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이천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포는 최근 4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2승2무로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으며 1위 경주 다음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21골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 두 팀의 첫 대결에서는 이천이 3-2로 승리를 거머줬다. 이천이 전반 7분 만에 이광민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 최연식의 골로 2-0 리드를 잡았으나 이에 질세라 김포가 후반 19분 서정진의 만회골과 후반 30분 류현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3분 뒤 이천의 배천석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두 팀의 맞대결은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IPTV 올레kt 267번, 케이블 딜라이브 156번)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볼 수 있다.

K3리그 어드밴스는 선두 경주시민축구단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고 챔피언십으로 직행했으며 2~5위 팀이 겨루는 챔피언십 티켓 쟁탈전이 팽팽하다. 5위 청주시티FC가 9승6무5패(승점 33), 6위 춘천시민축구단(9승5무6패, 승점 32)이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바짝 추격을 하고 있다.

김포시민축구단 관계자는 “이번 김포 대 이천 경기는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중요한 경기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이긴 팀은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실시된다. 반드시 이겨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으려 한다”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