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장기지하차도 정상화 이틀 만에 또 다시 통제

김포시, “침수 아닌 배수펌프 보강 작업 때문” 밝혀작업 모두 마치고 오후 6시 현재 모든 차로 정상 운행 중

강주완 | 기사입력 2018/09/03 [17:08]

장기지하차도 정상화 이틀 만에 또 다시 통제

김포시, “침수 아닌 배수펌프 보강 작업 때문” 밝혀작업 모두 마치고 오후 6시 현재 모든 차로 정상 운행 중
강주완 | 입력 : 2018/09/03 [17:08]

지난 주 내린 폭우로 양방향 전면통제가 이뤄진 뒤 지난 1일 오후에야 정상 개통됐던 김포 장기지하차도가 이틀만인 3일 오후 또 다시 통제에 들어가자 시민 민원이 빗발쳤다.

 

김포 지역에 3일 오후 4시30분 현재 17.5mm의 비가 내리는 데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4시쯤부터 장기지하차도 강화 방면 차로의 통제에 들어감에 따라 놀란 시민들의 항의성 민원이 잇따른 것이다.

 

이에 김포시는 장기지하차도 통제의 원인이 침수로 인한 것이 아니며 오후 6시 현재 모든 차로가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오늘(3일) 장기지하차도 통제는 침수에 대비, 배수펌프 설치 작업을 위한 것이며 오후 6시 현재 양 방향 모두 정상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장기지하차도는 한강신도시 조성과 관련, 국도 48호선 확장계획에 따라 신도시 장기동 검은 다리 교차로에서 신도시 지구 외인 양촌면 누산리 경계 지점 간 2.2㎞에 걸쳐 왕복 4차선 지하도로 지난 2008년 착공됐다.

 

2013년 1월 시가 LH로부터 시설 인수인계를 맡아 관리하면서 같은 해 12월 정식 준공된 바 있다.

 

한편, 지난 주 장기지하차도 침수를 두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빗물이 지하차도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침수 예방을 위한 근본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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