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 고교평준화 추진방침 재확인

정하영 시장, “경기도 용역결과 나오면 추진할 것”

강주완 | 기사입력 2018/09/02 [14:39]

김포 고교평준화 추진방침 재확인

정하영 시장, “경기도 용역결과 나오면 추진할 것”
강주완 | 입력 : 2018/09/02 [14:39]
 

 정하영 김포시장이 고교평준화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지난 31일 드러냈다.

 

정 시장은 이날 민선7기 첫 정기인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오늘은 민선7기가 실질적으로 출범하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학생들의 인권과 자율권을 담보하려면 고교평준화가 실시돼야 한다”며 고교평준화 추진방침을 재확인했다.

 

정 시장은 “아직까지는 김포에서 고교평준화가 공론화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경기도에서 먼저 평준화에 대한 용역예산을 편성해 용역결과가 나온다면 고교평준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의 교육과 관련해서 정 시장은 “우리 김포는 신도시는 과밀학급이 문제고, 접경지역은 학생이 감소해 폐교 위기에 처해 있는 등 지역간 교육환경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정 시장은 이어 “그동안의 교육예산은 급식에 들어가는 예산이 대부분으로, 교육인프라 개선을 위한 경비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육인프라를 개선하려면 예산이 필요하다. 아무리 올바른 정책을 세워도 예산이 뒤따르지 않으면 공염불이다. 매년 김포시 총 예산의 5%인 500억원을 교육예산으로 편성하고 정책 수립과 추진을 위해 교육보좌관을 임명했다”고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