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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한걸음 더 다가가는 ‘희망근로 드림카드’

카드 재발급에서 잔액알림서비스 까지

더김포 | 기사입력 2010/01/18 [00:00]

김포시, 한걸음 더 다가가는 ‘희망근로 드림카드’

카드 재발급에서 잔액알림서비스 까지
더김포 | 입력 : 2010/01/18 [00:00]

지난해 전국적으로 실시한 희망근로 사업이 12월 종료됐지만 급여의 일부로 지급된 희망근로 상품권은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3개월로 정해져 있어 상품권을 분실하거나 유효 기간 내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자칫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더욱이 지난해 희망근로 참여자중 60%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자로 상품권에 대한 관리와 사용이 수월하지 않고 유효기간(3개월)이 지나도 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전국적으로 참여자들의 불만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포시(시장 강경구)는 사용자가 지정되지 않은 무기명 기프트카드의 단점을 보완하여 참여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매월 지급되는 급여명세서상에 본인의 카드번호를 기재함으로써 분실시 다른 사람이 사용 전에 지급정지를 할 수 있도록 하여 금전적 손실을 최소화 했다.

또한 유효기한 내 미처 사용하지 못한 카드에 대하여는 카드잔액을 알려주는 문자알림서비스(SMS)도 실시하고 있다. 많게는 수만 원에서 천원 미만의 잔액도 소실되지 않고 모두 현금화하여 본인계좌로 입금해주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해 모두 110명에게 상품권 140여장을 현금으로 교환하여 근로의 대가로 받은 급여가 헛되이 소실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김포시에서 발급받은 김포드림카드를 아직까지 사용하지 못하였거나 잔액이 액면가의 20%미만 남은 경우 본인 신분증과 카드를 지참하여 농협을 방문하면 바로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이 지난 카드나 80% 미만으로 사용한 경우에도 신분증 및 카드를 지참하여 김포시청 주민복지과(희망근로사업팀)를 방문하면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 재발급 서비스 및 잔액알림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시행하는 시군은 전국적으로 김포시가 유일하다.

 

시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모두 만족해하고 있다”며 “특히 어르신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2010년 희망근로 사업에도 계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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