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속보] 구조보트 전복돼 김포소방대원 2명 실종

정하영 시장, "부디 무사히 구조되길 기원" 가족들 위로

강주완 | 기사입력 2018/08/12 [17:50]

[속보] 구조보트 전복돼 김포소방대원 2명 실종

정하영 시장, "부디 무사히 구조되길 기원" 가족들 위로
강주완 | 입력 : 2018/08/12 [17:50]

 

 

휴일인 12일 오후 1시 33분경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 아래에서 김포소방서 소속 구조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소방대원 2명이 실종됐다. 실종된 대원은 오모 소방장과 심모 소방교.

 

수중보 인근 농어촌공사 근무자로부터 보트 한 척이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은 김포소방서는 구조보트 1대(3명 탑승)와 제트스키 1대(1명 탑승)를 출동시켰다.

 

하지만 출동한 대원들은 구조보트가 수중보에 걸려 전복, 2명은 자력으로 헤엄쳐 구조됐지만 2명은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구조헬기 4대와 구조보트 5대를 긴급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사고소식을 듣자마자 휴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현장을 방문, "실종된 대원들 모두 무사히 귀환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실종대원 가족을 위로하고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신곡수중보는 한강 수위를 유지하고 바닷물의 역류를 막기 위해 한강을 가로질러 쌓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길이는 1007m(고정보 883m, 가동보 124m)이며 바닥부터의 높이는 5.6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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