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시시설관리공단 무더위 쉼터 운영

홀몸 어르신 및 취약 계층 휴식 공간 제공

강주완 | 기사입력 2018/08/01 [16:51]

김포시시설관리공단 무더위 쉼터 운영

홀몸 어르신 및 취약 계층 휴식 공간 제공
강주완 | 입력 : 2018/08/01 [16:51]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성범)이 지난 30일부터 본사 회의실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87㎡ 규모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북변동 공단 본사 회의실 무더위 쉼터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여간 운영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쉼터에는 TV, 도서, 신문 등을 비치하고 시원한 금빛수도 제공한다.

 

올해 여름은 7월 초부터 찾아온 때 이른 불볕더위가 장기화함에 따라 국가적인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고, 김포시에서도 재난에 버금가는 폭염대책의 하나로 예비비까지 투입하며 취약계층 보호에 힘쓰고 있다.

 

특히, 공단이 있는 김포 본동 지역은 김포의 최초 아파트 밀집지구로 20년 이상 된 낡은 건물이 많고, 신도시 등 최근 개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불볕더위에 대비하는 손길도 더 많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시설관리공단에서도 인근 지역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할 만한 장소가 부족한 상황을 파악하고 시민참여단과 지역주민의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하계휴가철에 사용빈도가 적은 공단 회의실에 무더위 쉼터를 조성하여 운영 중이다.

 

공단 관계자는 “운영을 시작한지 며칠 안 되서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주변 미용실이나 편의점 등에 홍보 중”이라며, “기왕에 만들어 놓은 쉼터이니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시설관리공단 조성범 이사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걱정이었는데 지역주민들께서 잠시라도 무더위를 피하고 건강 보호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시설관리공단 임직원은 김포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이 주인인 김포를 만들기 위해 세심한 부분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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