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폐식용유! 버리면 환경오염, 모으면 자원

김포 '폐식용유 범국민 계몽운동' 시범지역

강주완 | 기사입력 2018/07/11 [10:56]

폐식용유! 버리면 환경오염, 모으면 자원

김포 '폐식용유 범국민 계몽운동' 시범지역
강주완 | 입력 : 2018/07/11 [10:56]

 사단법인 '함께동행하는사람들'이 폐식용유 재활용 계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함께동행하는사람들은 폐식용유 재활용을 위해 "폐식용유! 버리면 환경오염, 모으면 자원"이라는 슬로건으로 "폐식용유 모으기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우리 아이와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범국민 녹색계몽운동' 캠페인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함께동행하는사람들 관계자는 "폐식용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비누만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폐식용유는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세수비누 원료 외에 바이오디젤 등 많은 자원으로 재생산되고 있다"며 "국책사업으로 지정해 폐식용유 수거 및 재활용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식용유를 버리면 수질과 토양을 오염시키고, 하수구로 버리면 배관이 부식된다"며 "폐식용유를 재활용하면 지구 온난화 원인인 이산회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폐식용유 범국민 계몽운동 시범지역으로, 폐식용유를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폐식용유 수거함에 동물성과 식물성 기름을 꼭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물성 기름은 삼겹살, 오리 등 구이기름이며, 식물성 기름은 튀김과 부침용 기름이다. 수거된 폐식용유는 ▲세수비누 원료 20% ▲바이오디젤(자동차 경유) 25% ▲글리세린(화장품 원료) 10% ▲세제·공업용 유지 45% ▲화력발전소 연료 10~20%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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