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고창초등학교(교장 성상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맞이 깜짝 이벤트 '고창친구들아, 잘 놀아야 잘 큰다'를 진행했다.

고창초 학부모회가 주관해 열린 행사는 학부모동아리 렐레맘스의 우쿨렐레 버스킹공연으로 시작됐다. 렐레맘스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름다운 세상' 등 친숙한 노래를 연주해 학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고, 학생들은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부모회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연필을 선물로 준비했다.

핑크빛 가발과 선글라스를 쓰고 학생들을 맞은 성상원 교장은 "어린이날 이벤트로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면서 "내년에는 또 다른 기쁨을 학생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어린이날 고창초 학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공연준비로 애쓴 렐레맘스 회원들과 학교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고창초는 앞으로도 교육공동체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