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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근대역사문화 상징조형물 건립

“언더우드 선교사 숭고한 뜻 기린다”

강주완 | 기사입력 2018/04/03 [13:12]

김포 근대역사문화 상징조형물 건립

“언더우드 선교사 숭고한 뜻 기린다”
강주완 | 입력 : 2018/04/03 [13:12]

 

김포시와 김포시근대역사문화상징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걸포중앙공원에서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 근대역사문화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김포시 근대역사문화상징조형물은 연세대학교의 설립자이자 선교사인 호레이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e Underwood(1859-1916))의 숭고한 헌신과 뜻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졌다.

 

언더우드는 1894년 김포에 근대문화를 전파한 인물로, 1906년에 김포소학교(신명학교) 설립에 영향을 주었고, 여성 교육을 통한 남녀평등 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여학교를 설립해 지역 여성들이 사회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언더우드의 근대교육은 김포시민들이 자주의식을 확립으로 이어졌고 일제의 탄압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토대가 되어 1919년 3월 김포의 항일만세운동을 전개하는 원동력이 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오늘 조형물 건립을 통하여 이러한 소중한 뜻을 기리고 근대 역사의 선구자로서 역할이 널리 알리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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