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대곶면 양돈농장에서 구제역 발생

27일 돼지 917마리 매몰처리 ... 확산방지에 총력

강주완 | 기사입력 2018/03/27 [13:05]

대곶면 양돈농장에서 구제역 발생

27일 돼지 917마리 매몰처리 ... 확산방지에 총력
강주완 | 입력 : 2018/03/27 [13:05]

 

 

김포시 대곶면 소재 양돈농장에 26일 구제역이 의심되는 돼지가 발생해 신고접수 직후부터 농장주와 가축, 차량을 통제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며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는 총 917마리.

 

구제역 의심 돼지가 발생되자 김포시는 곧바로 간이검사를 실시, 양성으로 판정되자 인근 3km 이내 축사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했고 구제역 매뉴얼에 따라 27일 해당 돼지를 살처분하고 있다.

 

살처분 예정 돼지는 917마리이며, 이날 저녁까지 해당 농가 인근의 토지에 매몰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살처분에 민간용역 이용을 고려했으나 시간 지체가 우려되자 이날 오전 6급 이상 직원 투입을 긴급 결정했다. 해당 직원들은 대부분 2010년 구제역 사태를 경험한 바 있다.

 

현장 지휘 중인 유영록 시장은 “빠른 살처분과 방역으로 다른 농가에 옮기지 않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면서 “살처분 뒤 개인 위생과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포시 관내 전체 우제류 사육두수는 소 11,059마리(218농가), 돼지 43,349마리(24농가), 사슴 298마리(19농가), 염소 742마리(38농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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