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니하오, 신짜오, 꾸무스타, 곤니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세계 다문화체험 와우’ 진행

강주완 | 기사입력 2018/02/28 [00:31]

"니하오, 신짜오, 꾸무스타, 곤니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세계 다문화체험 와우’ 진행
강주완 | 입력 : 2018/02/28 [00:31]

 

김포시 청소년들이 신나는 다문화체험에 나섰다.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연화)는 김포중봉청소년수련관(관장 이종상)과 연계, ‘세계 다문화체험 와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총 4일에 걸쳐 김포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의 학생 3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4개국의 의상과 놀이, 음식문화가 중심이 된 다문화체험 및 인식교육을 통해 다양한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차에서는 김연화 센터장의 '다문화가정의 이해' 교육에 이어 “니하오~중국!”이라는 부제로 중국출신 결혼이주여성강사들의 문화이해교육, 중국 전통 등만들기, 중국음식(쥬차이허즈) 만들기체험이 진행되었다.

 

2일차에서는 “신짜오~베트남!”이라는 부제로 베트남출신 결혼이주여성강사들의 문화이해교육 및 베트남 모자(농라) 만들기와 베트남음식(짜조, 쌀국수)만들기가 진행되었고, 3일차에는 ‘꾸무스따~필리핀!’이라는 부제로 필리핀 전통춤(티니클링) 배우기, 필리핀 음식(롬피아, 반싯)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날인 4일차에는 ‘곤니찌와~일본’이라는 부제로 일본 전통 모자(가부토)와 물고기(코이노보리), 일본음식(오코노미야끼, 오니기리)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고, 마지막 순서로 만족도 조사를 끝으로 프로그램이 종료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다문화 음식과 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으로 즐거웠다”며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에 대해 좋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연화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또래들과 어울려 즐겁게 활동하면서 다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행했다”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 청소년들이 생각과 사고의 폭이 넓어져 글로벌이라는 의미를 깊게 새기는 다양한 체험의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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