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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 "건폐장 이전 절대 못 받아"

11일 김포시 입장 문서로 서울시에 전달

강주완 | 기사입력 2018/01/29 [15:51]

유 시장 "건폐장 이전 절대 못 받아"

11일 김포시 입장 문서로 서울시에 전달
강주완 | 입력 : 2018/01/29 [15:51]

 

유영록 시장이 "김포시는 뜬금없는 건폐장 이전은 절대 못 받아들인다"고 천명했다.

 

유 시장은 지난 24일 지역일간지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지난 12월부터 5호선과 건설폐기물처리장을 함께 묶어서 이전하겠다는 서울시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데 이건 말이 안 된다"며 "5호선과 건폐장은 묶어서는 안 되고 당초대로 각각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조건은 어는 지방정부도 못 받아들인다"며 "우리시는 지난 11일 건폐장 이전은 절대 못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문서로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 시장은 "건폐장에 대해서는 우리시 입장을 명확히 했고, 그와 별개로 5호선 김포 연장안이 관철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서울시 타당성조사 용역에서 김포 연장안이 비용 대비 편익비가 1을 넘어 경제성이 확보되면 2021년에 예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또 "우리시는 차량기지와 노선을 김포 북부권역 중심인 통진까지는 와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지난해 서울시 관련부서에 제시했다. 하지만 5호선 연장사업은 실제로 공사가 시작되려면 적어도 15년 이상을 걸리기 때문에 지금 노선이나 그런 것으로 논란을 할 필요는 없다"며 "김포에 살 우리 미래 세대에게는 꼭 필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기에 시민 모두가 뜻을 모으자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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