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지역민과 함께 인권단체로 성장할 터"

김포여성상담센터, 19일 비영리민간단체로 공식 출범

강주완 | 기사입력 2018/01/24 [13:59]

"지역민과 함께 인권단체로 성장할 터"

김포여성상담센터, 19일 비영리민간단체로 공식 출범
강주완 | 입력 : 2018/01/24 [13:59]

 

김포여성상담센터(센터장 배순선)가 지난 19일 양촌신협 강당에서 비영리민간단체로 공식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2016년 9월 양촌읍에서 배순선 센터장이 성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개인 상담소로 문을 연 김포여성상담센터는 개소 후 지역 성폭력 피해여성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담당해 왔다.

 

김포여성상담센터는 그동안 배순선 센터장이 홀로 고군분투하며 이끌어오던 상담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날 창립총회를 개최해 비영리민간단체로서의 공식출범을 선언한 것이다.

 

창립총회에는 유영록 시장, 유영근 시의회 의장을 비롯 노수은·신명순·염선 시의원, 정하영 민주당 김포을 지역위원장, 심민자 민주당 김포갑 여성위원장, 엄민용 김포교육포럼 상임대표, 이미녕 민주평통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장, 임은옥 김포여성의전화 대표, 염은정 참교육학부모회 김포지부장, 조윤숙 김포아이사랑센터장 등 내외빈과 김포여성상담센터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비영리민간단체로의 출범을 축하했다.

 

총회에서는 정관에 대한 승인에 이어 배순선 센터장 취임, 고문과 자문위원·운영위원·상담운영위원 등 임원진 선출, 2018년도 사업계획 보고와 예산안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순선 센터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상담소 개소 이후 오늘 단체로 출범하는 창립총회에 이르기까지 참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고 헌신해 주었다"며 "비영리민간단체로 공식출범한 우리 센터는 앞으로 활동가들을 키워내는 데 힘쓰는 한편 이곳 양촌지역민들과 함께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시민인권단체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여성상담센터 관계자는 "우리 상담센터는 성폭력 피해자의 도움뿐 아닐 피해자들의 치유회복과 피해예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2018년 중점사업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없는 우리 마을 만들기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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