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김포을)은 서울시가 5호선 김포연장 등을 검토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전타당성조사용역 실시내용에 「방화 및 개화동 건폐장 이전사항」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즉 ‘건폐장을 받지 않으면 지하철 5호선 연장도 없다’는 논리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
홍철호 의원은 “건폐장 이전이 지하철 5호선의 전제조건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며, "▲김포시의 문건에 나오는 ‘용역배경의 건폐장 사항’은 김포시가 작성한 것으로서, 정작 5호선 연장 등을 위한 서울시의 용역 과업내용에는 ‘차량기지 이전사항’만 존재할 뿐 건폐장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5호선 연장 타당성조사는 차량기지 이전사업에 한정해야 정상적인 B/C를 산출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법정 철도망계획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건폐장을 포함시킬 수 없다. ▲건폐장 이전사항은 5호선 김포연장과 독립적인 사안이며, 서울시가 개별 폐기물사업자 및 해당 광역지자체장과 별도로 협의할 내용이다. ▲2015년 당시 타당성조사 시에도 건폐장 이전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을 뿐더러 해당 과업내용에도 존재하지 않았고 6,751억원의 적자가 예상돼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였다"고 설명했다.
홍철호 의원은 “건폐장 안 받으면 지하철 5호선도 유치할 수 없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본말이 완전히 전도된 것이다. 5호선은 5호선이고 건폐장은 건폐장”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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