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소장 채지인)가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2018년 김포시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추진한다.
지난 2015년 2월부터 시행한「김포시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 수질에 대한 궁금사항이 있는 시민 누구나 인터넷 또는 전화 등으로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자가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현장에서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바로 알려 주는 제도다. 수돗물에 대한 인식개선 및 음용율을 높이는 등 수돗물 불신해소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또한 준공 5년 이상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현장 검사요원이 매월 선정된 가정집을 방문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아파트 게시판, 엘리베이터 등 주민이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공고하는「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실시한다.
사업소 관계자는 "김포한강신도시 입주민이 자주 문의하는 민원인 ‘욕조나 세면대 주변의 분홍색 물때’의 경우 신축건물과 실내장식을 새로 한 시설에서 여러 환경에 의해 미생물 서식과 도기류 코발트와 같은 물질이 용출, 착색되어 발생되는 것"이라며 "딱딱한 솔로 씻어내고 자주 환기를 시켜주면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욕조나 세면대에 받아둔 물이 파랗게 변하는 ‘청수현상’은 신축건물에 많이 생기며, 아파트 급수관의 동(Cu)성분이 미량 용출되어 세제의 지방산과 반응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2년 정도가 지나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채지인 소장은 "수질검사 결과는 수용가의 노후관 교체 권고, 시에서 관리하는 노후 수질 배수관 교체 등 중장기 계획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수돗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의 '수돗물안심확인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돗물안심확인제는 수도과 수질검사팀(☎980-5687~88)과 물사랑홈페이지(http://www. ilovewater.or.kr)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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