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중국발 스모그 및 황사의 영향까지 더해져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지난 15일과 17일, 18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세 차례 발령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나섰다.
시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다음날 6시부터 21시까지 관내 공공기관 공용차량과 소속 직원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김포시 자원화센터의 조업량을 50% 감축운영했으며 시 발주 공사장의 살수조치를 강화했다.
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대비해 시행기관 23개소에 신속한 발령 전파를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행동 매뉴얼을 사전 배포해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도 철저를 기했다.
시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은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외부 활동시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권하며,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과 차량2부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수도권 도시대기측정망 전체의 미세먼지(PM2.5) 16시간(00시~16시) 산술평균 농도가 50㎍/㎥을 초과하고, 다음날 수도권 지역의 24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50㎍/㎥ 초과)”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8년도 「김포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미세먼지 감축률 18%를 목표로 5개분야 25개 추진과제를 선정,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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