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235개소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
안심비상벨은 여성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에 설치하는 장치로, 위급 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의 경광등과 경광음이 작동하며 즉시 경찰서 112상황실과 cctv관제센터로 연결돼 경찰이 출동, 신속한 초동대응 및 현장조치를 취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24개 시·군에 위치한 공원과 시장, 어린이놀이터 등 범죄취약지역 화장실 445개소에 비상벨 설치하고 112상황실 등에 연결을 완료했다.
경기도 내에는 모두 9,771개소의 공중화장실이 있으며 현재까지 1,542개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이 설치돼 있다. 올해 235개소에 추가 설치되면 안심비상벨 설치 화장실은 1,777개로 늘어난다.
이밖에도 도는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 있는 남녀 공용 다중이용화장실을 대상으로 출입구 분리 및 층별 분리 등 공간분리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남녀공용 및 공원 등 취약지역 공중화장실 내에서의 범죄예방 및 신속 대처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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