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8일 '김포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17일까지 10일간 '찬·반 여부와 그 이유' 등 의견을 접수한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신설되는 부서는 ▲정보관 ▲미래전략과 ▲평생교육과 ▲도서관과 ▲체육청소년과 ▲건축관리과 ▲건강관리과 ▲축수산과 등 총 8개과이며, 폐지되는 부서는 ▲정보통신과 ▲교육체육과 ▲평생학습센터 등 총 3개과다.

현재 부시장 보좌기관으로 설치된 공보관과 감사관에 정보관이 추가돼 정보화, 전산시스템·전산장비 및 정보통신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 정보통신과는 폐지된다.

기획재정국은 기존 기획예산과와 세정과, 징수과, 회계과 체제에서 미래전략과가 신설되며, 행정지원국에는 기존 행정지원과, 민원여권과, 정보통신과 교육체육과 체제에서 정보통신과와 교육체육과를 폐지하고 평생교육과, 도서관과, 체육청소년과가 신설된다.

도시주택국 산하 종합허가과는 건축관리과와 종합허가과로 분리 운영되며, 보건소에는 건강관리과가, 농업기술센터에는 축수산과 등 1개과가 추가돼 각각 3개과, 4개과 체제로 개편된다.

한편, 김포시의 이번 조직개편을 위한 '김포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오는 26일 2018년들어 처음 열리는 김포시의회 제181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행정수요 역시 늘어나 이에 대한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위해 김포시 조직을 개편할 필요가 생겼다"고 조직개편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