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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따복버스 5개 노선으로 확대

주말에는 관광코스 순환노선으로 변신

강주완 | 기사입력 2018/01/04 [21:02]

올해부터 따복버스 5개 노선으로 확대

주말에는 관광코스 순환노선으로 변신
강주완 | 입력 : 2018/01/04 [21:02]

 

벽지와 오지, 산업단지 등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어 주는 따복버스가 올해 더 늘어나게 된다.

 

경기도는 도내 벽지·오지와 산업단지 등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요일과 시간대별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따복버스(따뜻하고 복된 버스) 사업을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김시용 경기도의원은 4일 "경기도가 2018년도 따복버스 사업 대상지로 김포시를 최종 선정해 기존 따복버스 노선 외 1개 노선이 더 증가됐다"고 밝혔다.

 

현재 김포시 내 운행중인 따복버스는 1번과 3번, 4번, 4-1번 등 총 4개 노선. 여기에 경기도가 5번을 새로 배정한 것이다.

 

따복1번은 2015년 10월, 따복3번은 2016년 9월, 따복4번과 4-1번은 2017년 7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따복5번은 올 상반기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따복버스의 요금은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과 같은 1250원이며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되며, 운행손실의 70%까지 재정지원(도 50%, 시·군 50%)을 받는다.

 

따복1번은 산업단지형으로 평일 노선은 "김포초교→감정동 홈플러스→검단사거리→이젠산업단지→학운산업단지→학운5리 마을회관"이며, 주말에는 관광형으로 전환되어 운행하고 있다. 주말 노선은 "월곶 공영차고지→군하리→성동검문소→김포대학→청룡회관→조각공원→다도박물관"이다.

 

따복3번은 거점순환형으로 평일 노선은 "월곶 공영차고지→오리정→마송 매수리마을→북부노인복지회관→양곡시가지→구래동 솔터마을→뉴고려병원→가현초→장기사거리→김포우리병원→보건소"로, 병원 등 진료기관을 연계하고 있다. 주말에는 평화누리길 1코스를 커버하는 관광형으로 운행하고 있다.

 

따복4번은 산업단지 순환형으로 평일과 주말 모두 "대포리 차고지→학운초→이젠산업단지→학운리 보건진료소→삼거리 수퍼"을 왕복운행하고 있다.

 

따복4-1번은 평일과 주말 모두 "양곡 차고지→구래동 환승센터→힐스테이트·경남아파트→장기상가→청송마을→풍경마을"을 왕복운행한다.

 

이번에 새로 배정받게 된 따복5번은 평일 출근시간대에는 "하성면사무소→귀전공단→개곡리보건소→다도박물관→군하리" 간 공장밀집지역 노선을 왕복하며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지원하고, 낮시간에는 "하성면사무소→전류리·봉성리→운양동→김포우리병원" 노선을 운행하며 어르신들의 병원진료를 지원하게 된다.

 

주말에는 "복합환승센터→태산가족공원→애기봉→조각공원→삼림욕장" 등 관광형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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