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용화사, '제야의 종' 타종식 거행

31일 자정 평화통일 기원 33회 타종

강주완 | 기사입력 2017/12/29 [23:46]

용화사, '제야의 종' 타종식 거행

31일 자정 평화통일 기원 33회 타종
강주완 | 입력 : 2017/12/29 [23:46]

 

운양동 운양산 자락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미륵 용화사(주지·현법스님)가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김포시민의 행복을 위한 제야의 종' 타종식을 거행한다.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사찰로 거듭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총 33회의 타종이 이뤄진다. 김포시 관내 이북5도민회와 민주평통 등 25개 이상의 시민단체와 새터민·다문화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종을 울린다.
 
이와 함께 풍등날리기와 불꽃놀이 등 2017년 마지막 밤하늘을 수놓을 부대행사는 가족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 미륵 용화사 주지인 대몽 현법스님은 '평화통일 염원과 김포시의 번영, 김포시민의 행복을 위한 발언문'을 낭독한 뒤 참석자 모두에게 세뱃돈과 복주머니, 떡국 공양을 나눌 예정이다.
 
용화사 관계자는 "종교를 초월해 시민 누구나 행복하고 뜻깊은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륵 용화사는 1405년(조선 태종 5) 정도명(鄭道明)이 창건한 고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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