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포4지구 위치도
김포도시공사가 지난 21일 김포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김포도시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사업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김포도시공사가 지난 18일 마감한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는 미래에셋대우(주), 현대건설(주), 현대엔지니어링(주), ㈜태영건설, 제일건설(주), 김포발전개발(주)가 참여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한국산업은행, 메리츠종합금융증권, 교보증권, 부국증권, 지에스건설, 호반건설, 고척월드관리, 도담에스테이트가 참여한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21일 평가위원회를 열고 두 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평가,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한 것.
걸포4지구 일대는 지난 2011년 말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어 토지주들의 재산권 행사가 장기간 제한되고 주민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지난 1995년과 2006년 홍수로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재난재해 방지를 위해서라도 도시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김포도시공사 원광섭 사장은 “국내 굴지의 건설사 및 금융사 등으로 구성된 우선협상대상자와 조속한 사업협약 체결을 통하여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재해취약지구에 대한 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시민들의 문화와 여가생활을 담보할 수 있는 균형적인 도시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걸포동 57번지 일원에 부지 약 83만5천㎡에 주거 및 상업시설과 체육시설, 공원 등이 어우러진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김포도시공사는 사업자 선정과 함께 주거 및 문화·생활체육 복합단지로 개발해 신도심와 원도심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종합운동장 건립재원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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