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호 의원이 "청원경찰에게 시청 사무실에서 단순 행정보조업무를 맡기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경비인원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사설경비업체를 추가로 선정하는 일이 김포시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4억8천만원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순호 의원은 20일 속개된 김포시의회 제18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유영록 시장의 납득할 만한 답변이 없을 시에는 이 사실을 조사하기 위한 '불법인사 및 예산낭비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실이 확인되면 낭비된 예산의 환수조치 및 감사원 고발을 통해 책임자의 법적인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5분자유발언에서 "김포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청렴도 최하권으로 나타나 김포시의 이미지와 김포시민의 자존심은 바닥으로 떨어졌다"며 "무엇 때문에 대통령령으로 정한 법을 어기며, 경찰과 시민을 속이면서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지 유영록 시장은 김포시민과 김포시의회가 납득할 수 있도록 답변하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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