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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시간, 아로새기다 活’展 및 '따뜻한 콘서트'

김포문화재단, 손영학 작가 기획전 및 소외계층 위한 콘서트 개최

강주완 | 기사입력 2017/12/19 [17:29]

[알림] ‘시간, 아로새기다 活’展 및 '따뜻한 콘서트'

김포문화재단, 손영학 작가 기획전 및 소외계층 위한 콘서트 개최
강주완 | 입력 : 2017/12/19 [17:29]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이 오는 22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김포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손영학 작가의 ‘시간, 아로새기다 活’ 전시를 개최한다.

 

손영학 작가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각자장 106호 이수자이자 제3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수상자로 이번 전시에서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작들 등 고대서적 8점을 복원한 목판과 인쇄본 및 천자문에 한글로 훈(訓)과 음(音)을 단 한석봉의 <천자문>을 최초로 공개한다. 더불어 옛 서화, 12지신상, 시전지판 등 목판 및 서각 작품 80여점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작가의 목판복원 영인본 중 <춘향전>은 국내 국립 및 대학 도서관 뿐 아니라 미국 하버드대학교 옌칭 도서관 고서실에도 소장되어 있는 등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活’은 외형적인 소생만이 아닌 본질의 가치까지 함께 부활시킨다는 의미로 작품을 통해 과거의 것을 보존하고 우리의 기억 속에 되살려 오래도록 전승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작업철학과 소망이 담겨 있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목판인쇄기술은 지식과 이야기 보급을 위해 발달된 우리의 오랜 전통이 담긴 자랑스러운 무형문화”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옛것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이를 전승하는 작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연말을 맞이하여 ‘이웃과 함께 즐기는 따뜻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통진두레문화센터 두레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부족한 소외지역 주민 및 소외계층을 위하여 우수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이날 콘서트는 여성 4인조 퓨전 국악그룹 ‘하나:연’(음악으로 하나 되는 인연)이 출연하여 국악, 캐럴,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해왕 대표이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많은 문화소외지역 이웃과 기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나눔 공연문화를 조성하고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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