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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공사 홀로서기 발판 마련

원광섭 사장 취임 100일 "제2의 도약"

강주완 | 기사입력 2017/12/15 [18:56]

김포도시공사 홀로서기 발판 마련

원광섭 사장 취임 100일 "제2의 도약"
강주완 | 입력 : 2017/12/15 [18:56]

 

김포도시공사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 시설관리공단과 분리 운영을 시작한 김포도시공사는 원광섭 사장 취임 100일째를 맞아 홀로서기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는 종전의 턴키방식 사업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분양불 및 지주공동방식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해 신곡7지구(한양수자인), Ac-07a블럭(마산동 이편한세상)의 성공적 분양과 금년도 신곡7지구(한양수자인) 입주목표를 100% 달성함으로써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2011년 통합당시 5천260억에 달하던 부채규모는 2017년 12월 현재 700억까지 낮아져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부채비율 200% 준수는 물론, 금년도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대비 8억원이 증가한 7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8월 취임한 원광섭 사장은 2018년도 사업계획을 보고하는 이사회에서 "2018년도 매출과 손익구조 개선을 위해 준공예정인 Ac-07a블럭(마산동 이편한세상) 입주 및 신곡7지구(한양수자인) 잔여상가 분양을 100%까지 끌어올려 5년 연속 흑자 달성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경영의 중점 추진방향을 “경영합리화 추진, 고객가치 및 미래역량 강화, 도시디자인 창조”로 제시하고, 「김포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도시 Designer」의 자부심 아래 프로젝트별 추진사항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약속했다.

 

아울러 오는 1월 전 직원이 참석하는 2018년도 사업회의에서 한 해의 경영목표를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김포도시공사가 될 수 있도록 목표달성을 위한 추진사업 세부사항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의 안정적인 영업환경 조성과 도시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한강시네폴리스의 보상을 위한 업무를 조속히 추진하고 있으며,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및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김포도시공사는 ▲신곡7지구 공동주택 건설사업 ▲AC-07a 블록 주택건설사업 ▲SPC 사업은 한강시네폴리스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동사업으로 ▲M-CITY 조성사업 ▲학운7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탁사업으로는 ▲고촌문화복지센터 신축사업이, 신규사업으로는 ▲풍무2지구 환지부지 업무시설 사업 ▲사우동188-2도시개발사업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고촌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광명도시공사, 부천시, 양양군청 등 공사 벤치마킹 다녀가

 

김포도시공사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이 알려지면서 타 지자체에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SPC출자 사업절차 및 출자회사 운영을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늘어가는 등 김포도시공사의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올해만 두 차례 방문한 복수의 타지역 공사와 지자체 개발사업 담당 책임자는 “풍무역세권개발 사례를 통해 공단에서 공사로 전환한 타 공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사업타당성부터 민간사업자 공모까지 사업추진의 많은 노하우를 배워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지속적인 사업자문을 부탁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풍무역 활성화 및 도시공간구조의 경쟁력 있는 복합단지 조성을 위하여 사우동 일원에 약 26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시책사업이다.

 

원광섭 사장은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것은 우리공사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라며, "향후 도시개발 사업이 더욱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나눔과 상생, 지역사회 공헌 활동 펼쳐
 
2013년부터 김포도시공사는 매년 다문화가정 자녀(3∼7세)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뮤지컬 ‘목이 짧은 기린 지피’ 공연관람과 한국 전통 떡만들기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도시공사는 '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 교실' , '다문화가정 사랑의 집수리 행사', 직원 대상 '다문화이해 교육' 등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원광섭 사장은 "'김포의 균형 발전과 살기 좋은 도시 미래 창조'라는 공사의 미션 수행을 위해 전 직원과 일심동체가 되어 기존사업의 안정적 수행과 적극적인 신규사업 추진으로 고용창출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하고, ‘노사화합과 조직 일체감 강화’를 통한 노사 상생의 길을 직원과 함께 하겠다”며, “살기 좋은 김포의 미래를 창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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