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불교대학과 (사)한국보현선행회가 20일 오후 5시 30분 김포아트홀에서 새해 맞이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개최한다.

이 날 동지팥죽 나눔행사에서는 묵은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동지팥죽을 무료로 시민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다.

팥죽 나눔에 이어 명사초청 특별법문으로 마가 스님의 법문과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돼 있다. 마가 스님의 법문 주제는“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

이번 행사를 준비한 개운사 주지 지광 스님과 미륵용화사 현법 스님은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통해 각박해지는 현대사회 속에서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즐거운 행복기원 풍토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지는 옛 우리조상들이 설 다음으로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다. 조선시대 이후 '동지(冬至)'는 '아세(亞歲)’또는 '작은설'이라 하며 이 때 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풍속이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