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광역버스 좌석예약, 이용자 75% '만족'

'M6117·G6000' 출근시 예약전용버스 운행중

강주완 | 기사입력 2017/12/14 [14:11]

광역버스 좌석예약, 이용자 75% '만족'

'M6117·G6000' 출근시 예약전용버스 운행중
강주완 | 입력 : 2017/12/14 [14:11]

 

광역버스‘좌석예약서비스’시행 후 이용객 10명 중 7명 이상이 출근시간 단축 효과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객의 만족도는 75%로 높고 서비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는 좌석예약서비스 전용앱(MiRi)을 통해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약 300여명을 표본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75%로 높게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좌석예약서비스 이용 목적으로는 ‘만차로 인한 좌석확보 어려움(기점역류 현상)’ 78%, ‘출근시간 단축’ 12%, ‘정류장에서 줄서기 싫어서’ 8%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이전 ‘기점 정류장 등으로 이동해서 탑승한 경험이 있다’는 답변이 무려 전체 이용객의 65% 이상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70%가 넘는 응답자가 ‘출근시간 단축’ 효과를 보게 됐다고 답변하였고, 최소 20분이상 단축되었다는 응답자도 34%나 되어, 이 서비스가 출근시간 단축에도 크게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선 및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 이상이 ‘예약버스 증차’, 21%는 ‘타 노선으로의 서비스 확대’ 등 서비스 확대요구가 대부분이었다.

 

경기도는 이번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및 버스업체, 서비스 운영업체(이비카드, 위즈돔)와 내년도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를 확대 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올해 7월부터‘광역버스·M버스 좌석예약서비스’시범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김포 관내에서는 M6117·G6000 등 2개 노선에서 출근시 예약전용버스를 운행중이다.

 

'좌석예약서비스’는 모바일 예약전용 앱(APP)을 통해 사전 예약하고 요금은 교통카드로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예약제는 철도나 항공, 시외버스에서는 보편화된 서비스다.
 
'좌석예약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미리 예약 하는’ 의미를 담은 모바일 앱(MiRi)을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회원으로 등록하면 된다. 7일 전부터 예약 가능하며, 요금은 시스템에 등록된 교통카드를 통해 현장에서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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