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좌석예약서비스’시행 후 이용객 10명 중 7명 이상이 출근시간 단축 효과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객의 만족도는 75%로 높고 서비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는 좌석예약서비스 전용앱(MiRi)을 통해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약 300여명을 표본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75%로 높게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좌석예약서비스 이용 목적으로는 ‘만차로 인한 좌석확보 어려움(기점역류 현상)’ 78%, ‘출근시간 단축’ 12%, ‘정류장에서 줄서기 싫어서’ 8%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이전 ‘기점 정류장 등으로 이동해서 탑승한 경험이 있다’는 답변이 무려 전체 이용객의 65% 이상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70%가 넘는 응답자가 ‘출근시간 단축’ 효과를 보게 됐다고 답변하였고, 최소 20분이상 단축되었다는 응답자도 34%나 되어, 이 서비스가 출근시간 단축에도 크게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선 및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 이상이 ‘예약버스 증차’, 21%는 ‘타 노선으로의 서비스 확대’ 등 서비스 확대요구가 대부분이었다.
경기도는 이번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및 버스업체, 서비스 운영업체(이비카드, 위즈돔)와 내년도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를 확대 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올해 7월부터‘광역버스·M버스 좌석예약서비스’시범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김포 관내에서는 M6117·G6000 등 2개 노선에서 출근시 예약전용버스를 운행중이다.
'좌석예약서비스’는 모바일 예약전용 앱(APP)을 통해 사전 예약하고 요금은 교통카드로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예약제는 철도나 항공, 시외버스에서는 보편화된 서비스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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