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청룡부대 용사들 대민지원에 앞장

산불 진화 · 대민 지원에 솔선수범

강주완 | 기사입력 2017/11/23 [22:35]

청룡부대 용사들 대민지원에 앞장

산불 진화 · 대민 지원에 솔선수범
강주완 | 입력 : 2017/11/23 [22:35]

신속한 응급조치로 청룡회관 이용객의 생명을 구한 김대형 상사(오른쪽)와 유경원 상병(가운데) 박진우 일병(왼쪽).

 

해병대 제2사단 청룡부대 용사들의 훈훈한 미담이 잇따라 들려왔다.

 

지난 12일 군복지 시설인 청룡회관에서 객실 이용객 중 한 명이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관리관 김대형 상사와 관리병 유경원 상병과 박진우 일병이 신속히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동시에 119로 전화, 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했다.

 

김대형 상사는 "청룡회관 장병들은 평소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시 대처법에 대해 주기적으로 교육받고 있다"며 "지역주민, 나아가 국민과 함께하는 청룡회관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2사단 선봉연대 장병들이 화재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해병2사단 선봉연대는 지난 11월 8일 작전책임지역인 월곶면 개곡리 일대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즉각 장병들을 투입, 진화작업에 나섰다.

 

현장에 투입된 장병들은 건조한 날씨와 거센 바람으로 쉽게 잡히지 않는 불길과 사투를 벌인 끝에 4시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진화 현장을 지휘한 중대장 조성용 대위는 “유관기관과의 소통이 잘 돼 진화작전이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다. 하지만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주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해병대 청룡부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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