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경찰, 인허가비리 의혹 김포농협 압수수색

농수축산물센터 신축 관련 뇌물수수 혐의

강주완 | 기사입력 2017/10/10 [16:54]

경찰, 인허가비리 의혹 김포농협 압수수색

농수축산물센터 신축 관련 뇌물수수 혐의
강주완 | 입력 : 2017/10/10 [16:54]

 

김포시 걸포동 농수축산물종합유통센터 신축 과정 인허가비리 의혹으로 최근 김포농협 등이 압수수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경찰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7일 뇌물수수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김포농협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센터 신축 관련 인허가를 위해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를 벌여왔으며 압수수색 이후 관련자 소환조사 여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포농협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허가와 관련해서는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적법하게 거쳤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걸로 안다. 경찰이 조사 중인 사안이라 특별히 언급할 만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걸포동 국도 48호선 인근 1만8천500㎡ 부지에 지상 4층과 3층, 2개 건물로 건축 중인 김포농협 농수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판매장을 비롯해 로컬푸드직매장과 영농자재백화점 등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유통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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