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5년간 위・변조 지폐 6억5천만원, 2만장 발생

김두관 의원, “추석연휴 현금 거래 때 각별한 주의 요망돼”

강주완 | 기사입력 2017/10/01 [13:05]

5년간 위・변조 지폐 6억5천만원, 2만장 발생

김두관 의원, “추석연휴 현금 거래 때 각별한 주의 요망돼”
강주완 | 입력 : 2017/10/01 [13:05]

김포5일장 등 전통시장이 활기를 띠는 추석 연휴를 맞아 현금 거래 때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디지털 기기와 인쇄기술 발달로 연간 1억원 이상의 위조 지폐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서다.

 

1일 한국은행이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에게 제출한 2012년 이후 위조・변조 지폐 집중관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6억 5천만원을 인수했고, 이 가운데 6억 2,735천만원을 폐기했으며, 2,316만원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년간 경찰 등 사법기관으로부터 인수한 위조・변조 지폐의 금액별 비중을 보면 5만원권이 5억 9,850만원으로 전체 위조・변조 금액의 95%에 이르고, 매수로는 1만1,970장으로 59%를 차지했다. 각각 5천원권 3,014만원 6,028장, 1만원권 2,168만원 2,168장으로 나타났다.

 

위조・변조 지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간은 2013년으로 3억 4,567만원 9,974장이 발생했으며, 지폐별로 보면 5만원권이 3억 2,62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1만원권 452만원, 5천원권 1,495만원의 위조・변조 지폐가 인수되었다.

 

김 의원은 “최근 디지털 기기와 인쇄기술의 발달로 연간 1억원 이상의 위조지폐가 시중에 유통되어 적발되었다. 특히 명절 연휴기간에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화폐가 많이 풀리는 만큼 위조지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