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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정지 김포마루 혈세 낭비 비난” 인근 다른지자체에 비해 제작비용 비싸 비난 소리 높아

더김포 | 기사입력 2009/11/28 [00:00]

“김포시정지 김포마루 혈세 낭비 비난” 인근 다른지자체에 비해 제작비용 비싸 비난 소리 높아

더김포 | 입력 : 2009/11/28 [00:00]
김포시에서 시책 추진상황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발행하고 있는 시정소식지 김포마루가 현재 김포시 인구에 비해 과도하게 발행하는가 하면 제작 비용도 인근 다른 지자체에 비해 상당히 비싼 가격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의 혈세를 낭비한다는 비난의 소리가 높다. 김포시 공보담당관실 담당자에 따르면 현재 김포시에서 타블로이드 16페이지로 매달 1회씩 발행하고 있는 김포마루는 매월 25일경 50,000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1천88만원의 제작비용이 지출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2009년 10월말 현재 김포시의 인구수는 22만4천9백7십3명이며 이 중 신문을 읽는 연령으로 가정 할 수 있는 19세 이상의 인구수는 16만9천8백5십5명에 불과하나 김포마루는 매월5만부의 부수를 발행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김포마루를 볼 수 있는 인구 3명에 1부를 발행하는 결과이다. 또한 이것은 인구 87만이 훨씬 넘는 부천시의 경우 10만부를 발행하는 복사골부천에 비해서도 과다하게 발행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제작비용에 있어서도 부천시에서 발행하고 있는 복사골부천이 김포마루와 같은 판형인 타블로이드 16페이지를 매달 10만부 발행하면서도 약 9백만원 지급하는 것에 비하면 턱없이 높은 가격을 제작비용으로 지급하고 있어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다. 또한 제작비용에 대한 내역공개를 부탁하는 기자에게 김포시 공보담당관 관계자는 정보공개 대상 여부에 해당하지 않아 공개 할 수 없다고 말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김포시 북변동에 살고 있는 시민 김모(45)씨는 “아직도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김포시민의 한사람으로 무척 화가나고 부끄러운 일이다”며 분개했다. 한편 이에 대해 한 담당자는 “지적사항에 대해 살펴본 후 앞으로의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 시정소식지 김포마루는 현재 김포관내에 5만부를 배포하고 있으며 이번 12월호의 배포현황을 살펴보면 관내. 외 희망자에게 보내는 우편발송 8천부와 각 읍. 면. 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3만1천6백부, 인터넷세상을 통해 김포1동, 김포2동, 사우동, 풍무동관내에 있는 아파트에 배포하는 9천부와 각 실. 과. 소에 배부하는 1천4백부로 배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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