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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김포 신도시‘25분’만에 달린다

인천김포고속도로, 3월 23일0시 통행 시작

강주완 | 기사입력 2017/03/20 [12:43]

인천 송도~김포 신도시‘25분’만에 달린다

인천김포고속도로, 3월 23일0시 통행 시작
강주완 | 입력 : 2017/03/20 [12:43]
 


○       3월23일(목), 인천 신흥동에서김포 양촌읍까지 총 길이 28.88km 인천-김포 구간 개통

○       통행거리 7.6 km, 통행시간40~60분단축…연간 약 2,152억 원 물류비절감

○       5개나들목과 주요 진출입부 통해 기존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등 주요 도로망 연계

○       5.5km 국내최장해저터널, 지하차도,교량 건설로 주거 환경 및 자연 훼손최소화

 

수도권 서부 지역 최초 남북간선도로인 제2외곽순환『인천김포고속도로(http://www.igex.co.kr)』가 오는 23일(목) 0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

 

2012년 3월 착공하여 60개월만에 개통을 앞둔인천김포고속도로는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과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통진읍 수참리) 사이를 총 길이 28.88km, 4~6차선 도로(제한속도 100km/h)로 연결하여 25분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이번 인천김포고속도로 개통으로 기존 대비 통행거리는 약7.6km 줄고,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정체를 감안한 통행시간은40~60분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교통 정체가 심한 시간대에는최대 60분까지 단축이 예상된다.

 

* (기존) 39.0km, 65분(평시) ~ 85분(지체시) : 송도 ~ 경인고속도로 ~ 국지도 98호선

* (개선) 31.4㎞,25분 : 송도∼인천김포고속도로∼대곶 IC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김포 한강신도시를 잇는 남북 축을 완성하고, 인천항을 비롯해 아암물류단지,인천터미널물류단지 등의 물류거점과 함께 인천북항 배후단지 및 서부지역 산업단지(인천서구일반산업단지, 청라 일반산업단지, 인천검단 일반산업단지, 김포학운 산업단지 등)를 연결하는 물류벨트를 구축함으로써 연간 2,152억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전망된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이거나 향후 개발 예정인 영종하늘도시와검단신도시, 배곧신도시, 강화도 등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인천 도심과 북부지역의 교통 환경 개선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천광역시와 김포시 주요 요충지에 △남청라나들목,△북청라나들목,△검단·양촌나들목,△대곶나들목,△서김포·통진나들목 등 5개의 나들목(IC)을 설치했다. 이 5개나들목은 남청라나들목과 나란히 설치된 청라·원창 톨게이트(영업소)및인천 신흥동에 있는 서해대로 진출입부와 인천 남항사거리 진출입부와함께 제1~3경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수원광명고속도로,인천공항고속도로 등 주로 동서간을 잇는 고속도로와 주변 국도,지방도, 주요 시내 도로와 원활한 연결을 돕는다.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요 연결도로]

ü 인천남항사거리 진출입부 : 제2, 3 경인고속도로, 인천항・송도국제도시 방면

ü 서해대로 진출입부 : 제1, 2 경인고속도, 인천항・월미도 방면

ü 남청라나들목(IC) / 청라·원창 톨게이트: 청라국제도시진입도로, 청라국제도시방면

ü 북청라나들목(IC) :인천공항고속도로(북인천IC), 청라국제도시・인천터미널물류단지・경인아라뱃길 방면

ü 검단・양촌나들목(IC) : 국도 84호선, 검단일반산업단지・김포학운산업단지・김포양촌일반산업단지방면

ü 대곶나들목(IC) : 지방도 356호선, 강화도(초지대교)・김포한강신도시방면

ü 서김포・통진나들목(IC) : 국도 48호선, 강화도(강화대교)・김포한강신도시・일산(일산대교)・서울방면방면

 

인천김포고속도로는 노선의 80%가 도심지를 통과하며,전체 구간의 55%는 터널(2개소, 5.7㎞), 지하차도(1개소, 2.6km) 및교량(40개소, 7.6㎞)으로건설하여 자연 환경 훼손은 최소화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인천 중구 신흥동 인천항부터 인천 서구 원창동인천북항까지바다 밑을 통과하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5.5km 규모의 인천북항터널은 인천김포고속도로의 하이라이트로꼽힌다.인천북항터널은 터널내 실시간 정보 수집이 가능한 전구간CCTV,자동화재탐지설비, 돌발상황감지설비 등 첨단설비를 설치하여 이상 징후 발생 시 초동대응 태세를강화했다.또한터널에 LED조명을 설치하여 운전자의 시인성과 안전성을 높이고,전력 소비를 50% 절감해 에너지 효율성을 더했다.

 

인천김포고속도로㈜ 변종현 대표는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수도권 서부 지역 최초의 남북을 잇는 고속도로로서,인천광역시와김포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고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이용에 최우선을 두고 서비스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1조7,330억 원을 민자사업방식(BTO :Build-Transfer-Operate)으로 투자한 인천김포고속도로는 포스코건설, 금호산업, 한라건설,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동신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삼호, 포스코ICT 9개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로 구성된 인천김포고속도로㈜가오는 2047년까지 운영을 담당한다.민자고속도로로 운영되지만최소운영수입보장(MRG) 적용을 받지 않아 정부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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