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감염병예방수칙 준수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강주완 | 기사입력 2017/01/25 [11:19]

“감염병예방수칙 준수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강주완 | 입력 : 2017/01/25 [11:19]

김포시보건소(소장 황순미)가 설 연휴에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인플루엔자, 해외여행에 따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명절에는 친지간 음식 공동섭취 및 식품 관리 소홀 등으로 세균·바이러스·원충에 감염돼 주로 소화기계 증상(설사,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나는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의 집단발생이 높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예방수칙’을 지키고, 음식물 섭취 후 24∼48시간 후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한 경우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오염된 물품, 화장실 등에 염소소독을 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3주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 유행상황이며,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기 시작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며 손씻기를 자주하고,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등 ‘호흡기 감염병예방수칙’을 지켜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중국 내 AI(H7N9형)인체감염증 환자 발생 증가가 확인되고 있어 중국 여행의 경우 조류농장과 생가금류 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등 ‘AI 인체감염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알렸다.

또한 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 증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도 지속되고 있으므로 임신부는 해당 국가로의 여행 연기를 권고하며, 일반 여행객은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등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단설사 환자 발생 및 AI인체감염의심 시, 해외오염지역방문 후 발열 및 호흡기 유증상 발현 시 보건소(031-980-5036)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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