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가 동절기 가중되는 에너지빈곤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고자 오는 11월 9일부터 에너지바우처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수급자 본인 또는 세대원이 만65세 이상의 노인이거나, 만5세 이하의 영유아 또는 1~6급 등록장애인, 임산부인 가구로 11월 9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수급대상자로 선정되면 실물카드와 가상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를 선택할 경우, 가까운 은행 또는 카드사에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대상자가 직접 전기, 가스 등 에너지 구입비용을 결제할 수 있고, 카드결제가 어려운 사용자의 경우 가상카드를 선택해 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작년보다 약 2.5% 오른 1인가구 8만3000원, 2인가구 10만4천원, 3인 이상 가구 11만6천원이 지원되며, 2016년 1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바우처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작년에 지원 받은 대상자 중 변동사항이 없는 가구는 별도의 재신청 없이 올해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가구원수 변동이나 전출입자(가상카드 사용자) 등 변동사항이 있는 대상자는 재신청이 필요하다.

※ 문의 : 관할 읍·면·동주민센터 또는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