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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행락철“식용야생버섯과 독버섯”혼동하지 마세요!

강주완 | 기사입력 2016/10/19 [12:26]

가을 행락철“식용야생버섯과 독버섯”혼동하지 마세요!

강주완 | 입력 : 2016/10/19 [12:26]

김포시 식품위생과(과장 신승호)에서는 가을 행락철 야생버섯 채취 및 섭취 시 독버섯을 식용야생버섯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독버섯에 대한 상식을 바로 알고 불가피하게 독버섯을 섭취한 환자 발생시 응급조치 방법을 숙지하여 가을 행락철 야생버섯 섭취 안전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잘못 알려진 독버섯에 대한 상식과 독버섯 섭취 시 응급조치 요령은 다음과 같다.

○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 독버섯은 화려하게 생겼다?

▶ 모양과 색깔로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할 수 없음

예) 달걀버섯은 매우 화려하게 생겼지만 식용버섯이며, 독우산광대버섯은 흰백 색의 소박한 버섯이지만 맹독성(아마톡신) 버섯임.

- 독버섯은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다?

▶ 버섯은 빨리 자라는 균류로 세로로 팽창하므로 대부분의 버섯은 세로로 찢어지며 국내에서 가장 강한 독성분을 나타내는 맹독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도 세로로 잘 찢어짐.

- 곤충이나 벌레가 먹으면 식용버섯이다?

▶ 달팽이, 개미, 바구미, 파리 등은 식용과 독의 경계 없이 모든 버섯을 즐겨 먹음.

- 요리에 넣은 은수저가 변색되면 독버섯이다?

▶ 대표적인 맹독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 붉은사슴뿔버섯은 은수저가 변색되지 않으며 식용버섯인 표고버섯 요리에 은수저를 넣으면 변색되기도 함.

- 대에 띠가 있으면 식용버섯이다?

▶ 독버섯을 포함하여 버섯은 대부분 대에 띠가 있음

-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은 식용이다?

▶ 화경버섯, 갈황색미치광이버섯, 붉은사슴뿔버섯 등은 독버섯이지만 나무에서 자람.

- 독버섯과 식용버섯은 사진(그림)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 버섯은 서식장소나 영양상태에 따라 크기, 모양, 색깔이 달라져 전문가들도 식용버섯과 독버섯 판별이 어려움.

○ 독버섯 섭취 시 응급조치 요령

- 119등 응급의료기관에 신속히 연락한다.

- 환자가 의식이 있고 경련이 없다면 물을 마시고 토하게 한다.

- 먹고 남은 버섯은 병원으로 가져가 의사에게 전달한다.(없으면 조리된 버섯, 구토물 등도 도움이 됨)

자세한 사항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www.mfd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김포시 식품위생과에 ‘독버섯 상식 바로알기’(제작 : 식품의약품안전처)리플릿을 구비하여 시민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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