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시원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해 온 김포시 수경시설이 오는 30일 가동을 중지하고 시설점검 및 동절기 대비에 들어간다.

김포시 공원관리사업소에서 관리 중인 수경시설은 총 66개소로, 5월에 일찍 찾아온 더위로 운영을 시작해 6월에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주말, 공휴일에, 방학과 휴가를 맞은 7월~8월에는 매일 가동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수경시설을 운영하는 동안 공원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5월~6월 월2회, 7월~8월 월4회, 9월은 2회 정기적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그 결과를 이용객이 볼 수 있도록 안내판 또는 홈페이지에 게시해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유지 관리에 힘써왔다.

김포시 공원관리사업소 두철언 소장은 “2017년 1월부터 수경시설 관련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하여 경관형 수경시설 내 펜스설치, 수질정화장치, 물놀이장 안전요원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올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더 체계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대표적인 여가공간으로 손색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