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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식 시인 ‘허름한 보폭 사이의 흔적’ 출판기념회

더김포 | 기사입력 2009/10/27 [00:00]

최연식 시인 ‘허름한 보폭 사이의 흔적’ 출판기념회

더김포 | 입력 : 2009/10/27 [00:00]
   최연식 시인 ‘허름한 보폭 사이의 흔적’ 출판기념회 지난 24일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김포청소년수련원 강당에서는 최연식 시인의 4번째 시집 ‘허름한 보폭 사이의 흔적’(화남출판사)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유정복, 이경재 국회의원, 강경구 김포시장, 이영우 김포시의회의장, 유천호 인천시의회부의장, 이효순 강화군의회부의장, 유영근, 신광식 경기도의회의원을 비롯 최시인의 가족과 한국문학평화포럼 사무총장 이승철 시인을 포함 문인들과 지인 등 250여명이 참석해 출판을 축하했다. 이번 최연식 시인의 네 번 째 시집에 대해 한국작가회의 이사인 이재무 시인은 “최연식 시인의 시편들은 초가을 밤 풀밭에서 들려오는 청아한 풀벌레 울음이나, 햇살 분분한 날 마다 환히 비추며 흐르는 맑은 시냇물을 거슬러 오르는 은피라미떼의 반짝이는 등 비늘을 연상케 한다”며 “그의 시편들의 맛은 유기농 식품처럼 담백하고 되직하다”고 평했다. 또한 유정복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강화와 김포지역에서 향토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10여년 이상 문학 강의를 해 온 최 시인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치열한 문학정신이 네 번째 시집으로 결실을 맺었다”고 했으며 이경재 의원은 “문학이 지역정서 순화와 지역문화를 한 차원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최 시인의 네 번째 시집출판을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이 밖에 강경구 김포시장, 이영우 김포시의회의장, 김용국 김포교육장 등도 최시인의 시집 출판을 축하하며 그동안 강화와 김포지역에서 향토문학의 토대를 마련한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더 치열한 문학정신으로 길이 남을 작품을 창작해달라고 격려했다. 최연식 시인은 그동안 강화와 김포지역을 중심으로 강화문학회와 통진문학회를 이끌며 향토문학지 발간과 각종 문학관련 행사와 문학강의를 실시 왔으며 현재 (사)한국작가회의회원, 한국문학평화포럼 이사, 계간 시인정신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문인 등단과 향토문학 토대 구축에 앞장 서 왔다. 한편 최시인은 출판 인사를 통해 “자신의 시가 역사를 바꾸지 못하고 사회를 바꾸지 못하고 가난과 고통과 억압과 이념을 바꾸지 못했지만 누군가의 가슴에 잠시나마 작은 감동으로 남는다면 그것을 위안으로 삼겠다”며 출판기념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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