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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도서관, 8월부터 다문화프로그램 확대 운영

강주완 | 기사입력 2016/08/10 [08:29]

통진도서관, 8월부터 다문화프로그램 확대 운영

강주완 | 입력 : 2016/08/10 [08:29]

 

 

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올해 다문화프로그램(7개)으로 3천여 명의 시민참여를 이끌어 냈다. 통진도서관에서 운영된 다문화프로그램은 참여수업, 특강, 전시, 독서동아리 등으로 구성됐다. 8월부터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도 추가된다.

통진도서관이 운영해온 다문화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개의 다문화프로그램(글길 따라 한국어 여행, 생활외국어 교실, 다문화가정 학습지원, 세계야 책이랑 노올자, 다문화체험 및 전시, 다문화이해 교육특강, 다문화 독서동아리)은 3백여 회를 진행하며 3천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결혼이민여성(중국, 필리핀, 베트남)이 강사로 참여한 ‘생활외국어 교실’은 1천7백여 명의 참여로 인기를 모았다.

통진도서관은 매월 특화된 다문화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한다. 8월부터 확대운영 되는 ‘두근두근 행복한 무지개 가족 만들기’ 프로그램은 △8월 인형극 공연(다문화 인식개선 인형극 ‘다름이와 틀림이’) △9월 명절체험(한국, 중국, 베트남의 명절문화 체험) △10월 부모교육(다문화가족의 육아법) △11월 다례법 체험(차 문화와 생활예절 체험) △12월 김장체험(가족과 함께하는 김장)으로 구성됐다. 특화된 다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은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통진도서관은 지역의 ‘문화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다문화프로그램의 참여는 통진도서관 카페(http://cafe.daum.net/tongjinlib)나 전화(996-0753)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조성범 김포도시공사 시설본부장은 “김포시의 외국인은 1만7천여 명으로 경기도에서 5번째, 전국에선 10번째로 외국인이 많은 지역으로, 결혼이민자 수도 15년간 6배가 늘었다” 며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다문화 이해교육을 특화하여, 통진도서관이 사회통합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역의 ‘문화발전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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